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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차별 감정코칭 경험 단계

작성자
skyshim
작성일
2021-05-27 15:58
조회
86
저의 작은 10년차 감정코칭 경험을 나눠 보고자 합니다.

1년차 : 감정코칭 교육 받고 따라하기 바빴고 무엇 때문에 안 되지 하면서도 열심히 연습한 시기
집에 가서 "구나"병에 걸려 아이들이 어색해하며 평소대로 이야기하라는 핀잔을 듣기도 함
공감하는게 제일 어려운 시기

3년차 : 제법 감정코칭을 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들지만 아직 용기는 없는 시기
주위에 감정코칭으로 아이들을 양육하면 좋다고 소문을 많이 내지만 정작 우리 아이에게
감코 실습하기엔 아직 막히는 부분이 있음
쉬운 사례나 경험했던 사례는 공감이 잘 되나 어려운 사례는 여전히 공감하기 어려움

5년차 : 그 동안 실패와 성공을 해 본 감정코칭 사례가 많아지면서 공감능력 기초가 단단해져 가는 시기
감정코칭 대화가 자연스러워지고 공감으로 하는 감코 사례가 늘어나면서 나도 놀래며 '나도 되는구나'
라며 자신감을 얻음
아이들과 대화가 잔잔히 이어지고 관계도 조금씩 회복되는 느낌을 받음

7년차 : 마치 물이 100도가 되어 끓기를 기다리듯 내부적인 감정코칭 능력이 쌓여 가고 있었던 시기
집안에서 화내는 회수가 많이 줄고 웃음량이 늘어나기 시작하는 시기

9년차 : 컨디션이 좋아 공감능력이 극대화 될 때는 측은지심까지 생기는 시기
예전에 말썽 많은 아이라고 생각해서 아이의 문제행동으로만 보였던 행동들이
양육과정에서 기인한 것이라는 것에 가슴 깊이 깨달아 오히려 측은한 마음을 느끼는 시기

불안감이 많았던 제가 매년 심장호흡/산책(회복탄력성)량을 쌓아 갈수록 안정감을 조금씩 더 느끼기 시작했으며
아이에게 화내는 상황도 줄고 휴식 때도 몸이 긴장하지 않고 편안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저의 불안감을 낯춰준 심장호흡/산책(회복탄력성)이 감정코칭 능력을 올려 준 가장 큰 Key라고 느껴집니다.

* 개인의 감정코칭 연습량에 따라 연차별 감정코칭 능력이 다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ㅎㅎㅎㅎㅎ
전체 1

  • 2021-05-31 17:48
    역시 경험과 함께, 무엇보다 감정코칭을 하고자 하는 노력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표정에서 저의 어색한 공감 '구나'병을 마주했을때 정말 당혹스러웠던 때가 생각납니다.

    아직도 감정코칭이라는 좋은 도구를 충분히 내 것으로 만들지는 못했지만,
    저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과 함께, 아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은 조금은 바뀐 게 저는 참 감사하다고 생각됩니다.